강좌 목표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친숙한 베토벤부터 그 이전의 바흐(바로크), 노트르담 악파, 그레고리오 성가(중세)까지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가며 발생의 근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공부한다. 그 후 낭만음악과 현대음악, 시간이 남으면 세계음악(월드 뮤직)과 K팝을 비롯한 대중음악 현상까지 조금씩 알아볼 예정이다.

강사명(이력)

박종문(前대구가톨릭대음대 교수, 前예술마당 솔 이사장)

강좌 기간

1. 5.~ 3. 23. / 3개월

강좌 시간

화 16:00 ~ 18:00

강좌 장소

시청각실(지하 1층)

교재

음악의 역사(THE MUSIC)

아르놀트 베르너-엔젠 지음, 예경, 2014

주차

날짜

강 의 내 용

1

1/19

베토벤은 누구인가? 왜 그의 음악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고전음악을 완성하고 낭만음악의 길을 연 불멸의 악성 베토벤, 완벽한 음구조를 통하여 “암흑에서 광명으로”라는 계몽주의적•인류적 이상을 추구했던 베토벤 음악에 대한 포괄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2

1/26

베토벤적인 감정과다양식의 선구자인 칼 필립 에마누엘 바하의 음악과 우아하고 세련된 궁정 양식(galant style)으로 단아와 기품의 고전 음악을 완성한 모차르트와 그런 궁정 양식의 선구자인 요한 크리스챤 바흐의 초기 고전주의 음악을 알아본다.

3

2/2

개신교회 음악의 종결자이자 근대음악의 아버지로 추존되는 요한 제바스챤 바흐,

만일 “바흐가 없었다면 神은 삼류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해질 정도의 대해(大海)와도 같은 신비와 무궁무진함을 간직한, 화성과 대위를 변증법적으로 종합한 바흐의 음악세계로 들어간다.

4

2/9

바흐에게 영향을 준 독일 개신교회음악가들(북스테후데, 하슬러, 쉬츠)을 살피고 근대적 음향의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음악을 창조한 서양음악언어의 일대 혁명가였던 초기 바로크 음악가 쥬제페 몬테베르디를 알아본다.

5

2/16

오페라의 양식적 토대인 단선율 음악(monody), 세속 마드리갈의 풍성한 음악적 자산을 낳은 후기 르네상스의 아르카델트, 빌라르트, 로레의 음악.

6

2/23

후기 르네상스의 위대한 교회음악(가톨릭) 작곡가인 팔레스트리나와 “르네상스의 베토벤”으로 일컬어지는 전기 르네상스의 죠스캥 데프레의 신비스럽고 고상한 무반주 다성성악(아카펠라)을 체험한다.

7

3/2

14세기 당시로서는 새로운 예술(Ars Nova)이었던 ‘아르스 노바’의 중심 작곡가인 마쇼(프랑스)와 란디니(이탈리아)의 음악을 맛보고 그들의 음악의 직접 선구자인 노트르담 악파의 레오냉과 페로탱의 오르가눔, 콘둑투스, 모텟 등의 음악 양식들도 공부한다.

8

3/9

초기 다성음악인 오르가눔의 종류와 그 양식적 의의를 고찰하고 곧 이어 서양음악의 원형적 토대라 할 가톨릭 전례음악인 그레고리오 성가의 위대한 단성음악(monophony)의 아름다움까지 찾아간다.

9

3/16

다시 베토벤으로 돌아와 그의 만년(晩年)과 사후에 이어지는 전기(前期)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 주자들(슈베르트, 베버, 슈만, 멘델스존, 쇼팽, 브라암스 등)의 다양하고 미묘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음미하고 이어 바그너, 말러로 넘어가는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특징을 살핀다.

10

3/23

유럽 예술음악의 독일 중심성에 반기를 들고 각 민족마다의 독특한 색채와 사상을 주장하는 민족주의 음악의 전개 양상을 러시아를 중심으로 알아본 뒤 쇈베르크, 스트라빈스키를 필두로 한 현대음악의 필연적이고 치열한 분출 과정을 살펴 본다.

11

3/30

서양 음악에 큰 영향을 준 그리스(비잔틴) 음악과 아랍 음악의 요소를 찾아내고 그 양식적 특징과 중심 악기를 알아본 후, 이에 연관하여 세계민속음악의 주요 갈래들을 일별하고 그 최소한의 특징들을 맛본다.

12

4/6

K-팝을 비롯한 21세기 대중음악문화의 새로운 특질들을 살펴보고

구세대가 이 새로운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과 문제점들을 논의해본다.